맛집(요리)

[전주 삼천동 맛집] 숯불닭갈비 전문점 계륵

심심 2021. 5. 10. 12:34

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전날 만난 친구들을 다음날 또 만나고 왔어요

징글징글하지만 만나도 할게

참 많은거 같아요

친구들과 대전 아울렛을 갔다가

전주로 돌아와서

이번엔 제 집이랑 가까운 곳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알아 보던 중 예전에

친한 언니가 맛집이라고 극찬을 했던

숯불 닭갈비 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송천동 숯불닭갈비 계륵

계륵 ..

고사성로 많이 접해봐서 인지

뭔가 중식집 이름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한데

계륵은 닭의 갈비뼈라는 뜻인거 같더라구요

입구 왼쪽에서는 숯불로 닭갈비를 열심히 굽고 계셨는데 손님도 많고 입구를 막고 사진을 찍을수 없는 관계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ㅎㅎ

8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었는데

자리는 만석이었어요

저희는 잠시 밖에서 대기를 하다가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 갔습니다.

 

 

자리를 후다닥 치우고 빠르게

미리 세팅을 해두셨더라구요

오오~

사람이 많지만 옆에

투명 가림막으로 테이블마다 가려져 있어요

 

 

기본반찬으로

묵사발, 양파장아찌,사장님이 직접만든 특제소스,씻은 묵은지?, 쌈무,깻잎장아찌,폭탄달걀찜

 

 

폭탄 달걀찜은 열받은 주전자 인가요?🍲

열기가 뿜어내는게 장난 아닙니다.

화난 달걀찜을 잠시 식혀두기로 하고

일단 주문 먼저 했어요

 

 

메뉴판

주변 손님들은 무얼 많이

시켜 먹나 스캔을 했는데

물닭갈비가 더 인기가 많은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숯불닭갈비 3인분만 하고

먹다가 얼큰 물 닭갈비를 먹어 보기로 했죠

자리에서 구울 필요 없이 직접 숯불에 구워서

테이블로 나오기때문에 먹기 편한거 같아요

 

 

그렇게 주문이 끝나고 배고픈나머지

앞에 있던 묵사발을 한입 먹었는데요

신김치를 좋아하시면 좋아할 맛이에요~

신김치로 눈 질끈 감게 되지만

입에서 자꾸 부르고 있었어요

 

 

조금 먹다 보니숯불갈비가 나왔습니다.

직원분께서 알려 주셨는데 닭다리라고 하셨어요

갈비뼈로 조리하는게 아니였나봐요 ^^;;

부위야 어디든 맛만 있으면 되지 않겠뉘?

 

 

초벌해온 닭갈비는 직원분께서 다 손질해주시고 타지 않게 뒤집어 주라고 하셨어요

자르면서 익은건 개인 앞접시에

한개씩 놓아 주시면서 잘라 주시더라구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 친절!

세상 스윗!

 

 

닭구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숯불향이 가득한 닭다리살을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

2가지 중에 하나를 찍어서

구운 파 하나를 올려줍니다.

무쌈을 싸서 입안 한가득 넣으면

말이 필요 없네요 ㅎㅎ

 

 

깻잎 장아찌에 묵은지로와 닭구이 하나,

이집의 소스를 넣고 먹어 봤어요

정말 맛있드라구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는 특제 소스 1

안매운 소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는 특제 소스 2

매콤한소스

저는 개인적으로 매콤한 맛이 더 좋아욤

 

 

대파도 크게 한뼘이 넘게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질긴듯한 대파였어요 ㅠㅎㅎ

오래 구운 대파는 처음보다 괜찮았지만요

일행과 저는 배고팠는지 정말 순삭으로

없어져 가는 닭갈비를 보고

바로 얼큰물닭갈비 소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색깔이 다른 테이블보다 빨갛지가

않아 직원분께 여쭤봤어요

우리것만 이런거냐고 ㅎㅎㅎ

근데 같은 조리 방법으로 나오는거라 오래 끓이면 색이 진해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안에 양념장이 있는지 섞어 보기도 했는데 없었거든요)

정말 신기한게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왔습니다.

색도 점점 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먼저 먹어 주고

안에 있던 닭갈비를 먹기 좋게 잘라주었어요

재방문 한다면

숯불닭갈비도 맛있었는데

얼큰닭갈비를 먹으러 오고 싶은

맘이 더 큰거 같아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텀블러에

담아가고 싶었어요

 

 

배불러도 잘 먹었다 하는 한끼의 마무리를 하려면

볶음밥는 국룰이죠!

한공기만 볶아 달라고 했는데.. 왠지 아쉬울거 같아 2공기를 볶아먹었어요

볶음밥은 저희가 먹던 국물을 가져가지 않고

주방에서 새로운 육수로 볶아서 가져다 줍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로 위험한?시기에 위생적인거 같아 아주 만족했어요

 

 

살짝 더 눌려서 먹으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날 하루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저녁에 맛집도 함께가서 너무 알찬 하루 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일상다운 일상을 보냈던거 같아 더 행복한거 같아요

집순이가 다되어 가던 나랑 놀아줘서 고마웡

 

 

주소

전주 덕진구 송천동 2가 484-7

주차장

매장 바로 앞에 소수의 차량 주차가능

먹자골목이라 주차하기 매우 어려워요

골목길 갓길에 주차가 가능하나 자리가 협소해 되도록 차를 놓고 오세용

영업시간

매일 16:00~23:59